검색

KIT-충북대 수의대, 담배연기 노출에 의한 폐 손상 영향 평가 시험법 개발

가 -가 +

지연희 기자
기사입력 2021-03-11

 

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충북대학교 수의대 연구팀은 담배연기 노출로 폐 손상이 악화되는 독성 정도를 비교, 평가 할 수 있는 시험법 개발 내용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담배들의 독성을 평가하는 시험법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표적장기를 이용한 담배연기 독성을 단기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in vivo 독성 평가 방법을 활용하여 ‘담배연기의 흡입 노출에 의한 블레오마이신(BLM)과 리포폴리사카라이드(LPS)로 유도한 폐 손상의 악화 영향’에 대한 논문을 지난 1월 독성학회지(Toxicology)에 발표하였다. 
 
해당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담배제품의 표적장기 독성시험법 및 가이드라인(안) 마련(과제책임자 : 김민석)’ 과제를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한 결과이다.
 
기존 담배연기 독성을 확인하는데 많은 기간과 비용 등으로 한계가 있었으며 특히, 담배 제품의 독성 정도를 비교하고 평가하기 위한 표준화된 시험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담배 사용으로 발생될 수 있는 폐 손상 영향이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험용 쥐에 폐 손상 물질인 BLM (폐 섬유화 유도)과 LPS (폐 염증 유도)를 각각 투여하여 폐 질환 동물모델을 만들고, 담배연기를 반복 노출시킴으로서 폐 손상 악화 영향을 평가하였다. 
 
폐질환 동물모델을 위해 BLM 2.5mg/kg (1일) 또는 LPS 0.5mg/kg (26일)을 투여함으로서 폐 손상을 유도하였으며 대조군에는 부형제인 PBS (phosphate- buffered saline : 인산염완충식염수) 50μL를 투여하였다. 담배연기는 매일 4시간 씩 28일 동안 노출시켰다.
 
그 결과, 기관지 폐포 세척액(BALF) 내에 면역세포 및 사이토카인 증가와 폐 조직의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통한 급성 염증 반응으로 폐 손상이 가속화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담배연기 흡입 독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법으로 폐 손상 동물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담배연기 노출로 인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과 호중구 세포 수 증가를 급성 폐 손상의 생체지표로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팀은 ‘본 연구 결과가 향후 다양한 담배 제품의 독성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마련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 과제책임자인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독성연구그룹장 김민석 박사는 ‘질환동물모델을 이용한 독성 평가 시험법 개발이 일반담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담배(전자담배)의 생체영향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P
 
jyh@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지연희 취재부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안전성평가연구소 관련기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이코노믹포스트. All rights reserved.